잘못된 생각들

  • 폭력인가?성관계인가?
    강간만이 성폭력이라고 생각하는 경향과 강간은 폭력이 아니라 조금 난폭한 성관계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우리의 일반적인 통념 때문입니다.
    바로 이러한 통념 때문에 피해 여성은 사건을 신고하지 않고 은폐시키며 자책감이나 수치감, 절망감에 빠지게 됩니다. 강간은 단지 남성의 성이 공격무기가 되어 여성의 성을 침해 한 폭력행위일 뿐이며, 여성은 순결을 잃은 것이 아니라 강도의 상해와 같이 폭력을 당한 것으로 봐야 옳습니다.
  • 나와는 무관한 일이며, 나에게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성폭력이 특정계층이나 특정장소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성폭력은 나이, 종교, 직업, 교육 정도, 사회적 지위, 용모와 관계없이 모든 여성들에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 남성의 우발적인 성충동 때문에 일어나는 우발적 범죄이다
    성폭력은 우발적 범죄보다는 계획된 범죄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폭력이 젊은 여성, 노출이 심한 여성에게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어린이 성폭행이 전체 성폭행의 30%를 차지하고, 여름철에만 성폭행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 이를 입증합니다. 피해자의 옷차림이나 언동에 성폭력 책임을 전가하거나 범죄를 정당화시킬 수는 없습니다.
  • ‘낯선 사람’에 의해 발생한다.
    실제 피해는 아는 사람에 의한 성폭력이 70%이상을 차지합니다. 성폭력을 남성의 성충동에 의해 일어나는 우발적 범죄로 보는 인식이 전제되기 떄문입니다.
  • 여자가 끝까지 저항하면 성폭행은 불가능하다.
    성폭행은 계획적인 범죄(흉기위협, 폭력사용 등)이기 떄문에 피해자는 극도의 공포와 수치심으로 무력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우리의 전통적인 여성교육이 여성들에게 저항하는 능력을 키우지 못하게 하는 영향도 있습니다.
  • 부부간에 성폭행이란 있을 수 없다
    우리사회에서 아내 강간을 언급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말을 합니다. 하지만 아내 구타에관한 보고서들에 의하면 심한 구타 후 강제적으로 성관계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때 구타 당한 아내들은 죽고 싶다고 말합니다. 이는 아내에 대한 성적학대이자 강간행위입니다. 아내는 남편의 소유물이 아니며 자신의 몸과 성에 관한 사항을 결정할 권리가 자기 자신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 성폭행범은 정신 이상자이다.
    대부분의 가해자들은 일반인과 다른 바 없는 사람들입니다. 직업, 계층적 특수성도 나타나지 않고 도리어 성실한 직업인으로 착실한 사람으로 평가받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들 은 자신의 소외감, 열등의식, 박탈감, 분노 등을 표출할 대상으로 성적인 공격에 대해 무력하다고 생각되는 여성과 어린이를 택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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